
난 보호자이기보다 보호를 받는게 익숙한 사람이다
그런 내가 어른이 되어가면서 보호받기보다 보호할일들이 늘어난다
엄마로서 딸로서 아내로서 누나로서 시누이로서...
엄마가 아프게되니 보이는 많은것들중에
동생과 내가 배우자를 참 잘만났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든다
엄마를돌보는것이 결코 이젠 나와 동생만의 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때문이다!
그래서 더 미안하고 고맙다!!
오늘도 남편은 나에게 장모님이 지치지 않게 담대해지라며 날 다독였다!!
그래서 엄마를 보고 눈물한방울 흘리지않고 헛소리 열심히 하고 왔다!!
그러고보니 보호해야할일도 늘어났지만 보호해주는 사람들도 늘었다!!
역시 하나님은 언제나 예비해놓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