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시간 자는시간을 제외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다!! 하지만 그 시간중에서 나는 과연 아이에게 몇시간 아니 몇분을 온전히 바라보며 소통하고 있을까? 어제도 학습에 대한 욕심에 워크지를 꺼내 들으며 아이와의 소통보다는 일방적 정보를 나열하고는 놀이라는 이름하에 아이와 시간을 가졌었다. 그리고 내 공부한다며 인터넷 강의를 틀었다. 그때 아이가 감정카드를 꺼내며 읽어달라고 했다. 난 귀찮은듯 무심하게 글자를 읽어주었다. 그냥 글만 읽어 줄 수 없다고 생각하여 질문을 던졌다 "오쭈는 오늘 기분이 어때?" "오늘의 기분은 즐거움이이야" 오늘 원에서 친구들의 생일파티가 있어서 그랬다고 짐작하며 "아 그렇구나~좋았겠네"라고 말하니 아이가 나에게 되물었다. "왜그런줄 알아? 그건 바로!!! 엄마랑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