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엄마 병간호를 하기위해서 오려는데 딸이 나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엄마엄마한테 보여줘라고했다
엄마의 엄마!!!
그냥 그 말이 너무 좋고 좋았다.
결혼전에는 내가족의 범주에는 엄마,아빠,동생, 외가까지였는데
결혼하고나니 내가족의 범주에 남편, 오쭈, 가 먼저 들어가게된다.
그리고 동생이 결혼하고 난 뒤부터는 서로 각자의 가족을 이루고 그게 또 하나가 되기도 한다.
가족(家族)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 이라고 한다.
부부를 중심으로!!!
부부를 이룬다는 것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일인지 모른다.
이번주 묵상 말씀은 에베소서 4장 2절~3절 말씀이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내눈에 제일 들어온 구절은 힘써 지키라이다!!
가족은 그냥 있어지는 것이 아니라 힘써 지켜야 하는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엄마의 투병안에서 서로가 하나되어 힘써 지키는 우리 가족 구성원들이 떠올랐다.
나는 어떻게 힘써 지킬것인가?
1.엄마로서 주아에게 더 사랑한다고 말할 것이다.
2.남편에게 감사의 마음을 더 표현하고 조금 더 존중해줄 것이다.
3.엄마에게 웃음을 줄 것이다.
4.아빠를 위해 기도할 것이다.
5.동생과 함께 하는 것을 힘쓸 것이다.
6.올케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열심을 다할것이다.
7.시어머니께 서운해하지 않을 것이다.
8.시아버지께 가끔 감사의 문자를 남길 것이다.
9.시누이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할 것이다.
10.매제에게도 고맙다고 남편을 통해 표현할 것이다.
11.조카1의 장난에도 부드럽게 타이를 것이다.
12.조카2에게 창문그림을 허락할 것이다.
13.조카3에게 가끔이라도 찾아갈 것이다.
이렇게 나는 원가족과 나의 가족 시가족을 힘써 지켜보련다.
다시 드는 나의 질문!!나는 나를 어떻게 힘써 지킬것인가?